2021. 10. 28.
여행을 가다 보면 여행지에서 만나는 일출이 참 좋더라고요.
그리고 안동 월영교 물안개가 아름답다길래.....
새벽 5:20분쯤 숙소를 나섰어요.
버스시간을 알아봤지만.....
물안개가 월영교 근처까지 가지 않아도 보이지 않을까? 싶어서 걸어가기로 마음을 먹었어요.
산을 감싸 안은 듯한 모락모락 피어오른 물안개....
물가에는 수채화 느낌의 세상이 펼쳐져요.
인적도 드물고, 차도에는 차들도 빠르게 달리는 차들 1~2대 정도?
깜깜 할 때 보니 엄청 큰 다리가 너무 무섭더라고요.
사진은 산책 마치고 돌아올 때 찍은 건데....
날이 밝아오니 아주 조금....? 덜 무섭더라고요.
낙동강 물줄기를 따라 얼마쯤 걸었을라나.... ???
저 멀리 보이는 조명이 월영교에 다 와감을 알려주는 듯하네요.
천천히 걸어서 도착한 월영교에 도착했습니다.
아직 밤이 끝나지 않아서 그런지....
다리 위에 조명이 켜져 있습니다.
날이 밝아오니 밤과는 다르게 선명해진 느낌이 들어요.
월영교에 다 와가니 걸어갈 때는 보이지 않던 사람들이 하나둘 보이기 시작합니다.
아침 산책을 나오신 어르신들의 모습과 조깅하는 커플도 보여요.
조명이 꺼진 월영교 .....
아직 날이 완전히 밝아지지는 않아서 그런지 ....
월영정의 모습이 조금은 어둡다는 생각이 드네요.
조금 멀리 떨어진 곳에서 월영정의 모습을 보니 한 폭의 그림 같은 느낌이 들어요.
월영교 주변 ....
낙동강 물기를 감싸 안은 듯한 주변의 산책로는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물안개가 듯하네요.
제가 갔던 날은 물안개가 심한 날은 아니었던 것 같아요.
물가에서 우아한 자태로 오가는 청둥오리들의 모습이 보이는데....
여러 마리가 함께 있으니 좋아 보이네요.
날이 밝아오고, 물안개가 조금씩 걷히면서 주변은 점점 더 선명해지는 느낌이 들었어요.
자전거가 있다면 자전거나 차로 이동하는 걸 추천드려요.
제가 걸음이 좀 느린 편이라서 그런지.....
거의 1시간 정도 걸어 들어간 거 같은데 .....
여자 혼자 걷기에는 새벽이 조금 무섭더라고요.
여행길에 물안개를 보고 싶으시다면 참고하세요. ^^
2021.12.01 - [여행 스케치(사진)] - 안동여행 : 월영교 야경
안동여행 : 월영교 야경
저희는 버스시간을 못 맞춰서 택시를 타고 갔어요. 택시를 타고가서 "월영교 가주세요."를 말하면 월영교입구 커다란 주차장에서 내려줘요. 월영교에는 교량이 두개가 있는데... 사람이 걸어다
jyh-jyh-hee.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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