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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화골목 둘러보기/전라남도 & 전라북도 벽화

군산여행 : 신시도 벽화마을

by 오늘도 안녕 _♡ 2024. 10.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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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뚜벅이 벽화여행객 오늘도 안녕 입니다.
이번 군산여행에서 발견한 신시도 어촌체험마을 벽화를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버스 : 99번
버스는 1시간에 한 대씩 있어요.

 

신시도 어촌마을에서 발견한 벽화 ~~~

벽화는 신시도에서 일어나는 이야기들을 담아낸 벽화들이에요.

 

' 학교 가는 길 '

이른 아침 이웃 섬의 장자도 초등학교,

선유도 중학교로 가는 누나 형들 따라가는 어린아이

통학선이 매일 2회 운항하였다.

새벽 밥을 먹고 배로 1시간 거리의 학교로 가는 학생들

30여 명이 빼곡히 타고 파도를 헤치며 학교로 가던 그 시절. 

 

갈매기 가득한 바다에 배 타고 학교 가는 길 ~~~

 

지금은 보기 힘든 빨간색공중 전화기

곡물의 쭉정이나 티끌을 걸러내기 위해 사용했던 키

(키는 오줌싸개 아이들이 더 많이 사용했지요. ㅎㅎ)

중간에 벤치를 그려 정감 있는 포토존이 되었네요.

 

굴뚝아래에 채, 바가지, 통마늘을 그려 넣어 

어느 집 벽에 와있는 듯한 벽화예요.

 

그물모양으로 만들어진 바구니까지 그려져 있어요.

바구니에는 무엇을 담을까요?

 

물을 뜨러 다녀올 수 있는 깡통 양동이와 지게가 그려져 있네요.

 

어느 집 담벼락에는 제비가 집을 짓고 살고 있으며,

지게에는 꽃이 한가득 담겨 있네요.

꽃지게 저도 한번 메보고 싶네요. ^^

 

잡아온 물고기를 손질하는 아낙네와 줄에 널어놓은 생선을 물고 가는 고양이 ~~~

 

갯벌에서 호미로 조개 케는 아낙네 ~~~

조개를 가득 담은 망태기를 들고 가는 여인들 ~~~

머리 위에 이고, 손에 들고, 어깨에 메고 ~~~

 

꽃게를 맨손으로 잡는 아이와

나뭇가지를 이용해 바다로 나가는 아이들 ~~

 

그물을 던져 물고기를 잡는 어부들 ~~~

 

신시도 어부들이 그물에 물고기를 가득 잡아 왔네요 ~

 

막걸리에 반주를 하고,

그물을 정리하는 어부들의 모습까지 ~~~

 

시간이 없어서 마을 안쪽에 벽화들 사진을 담아내지는 못했지만...

신시도 어촌마을의 벽화는 바다를 벗 삼아 살아가는 이들의 이야기가 가득 담긴 벽하마을 입니다.

 오랜만에 벽화사진을 올렸는데요.

새만금을 따라 야미도, 신시도, 무녀도, 장자도를 가신다면 

신시도 어촌마을을 둘러보시는 것도 좋을 거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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