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뚜벅이 벽화여행객 오늘도 안녕 입니다.
이번 군산여행에서 발견한 신시도 어촌체험마을 벽화를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버스 : 99번
버스는 1시간에 한 대씩 있어요.
신시도 어촌마을에서 발견한 벽화 ~~~
벽화는 신시도에서 일어나는 이야기들을 담아낸 벽화들이에요.
' 학교 가는 길 '
이른 아침 이웃 섬의 장자도 초등학교,
선유도 중학교로 가는 누나 형들 따라가는 어린아이
통학선이 매일 2회 운항하였다.
새벽 밥을 먹고 배로 1시간 거리의 학교로 가는 학생들
30여 명이 빼곡히 타고 파도를 헤치며 학교로 가던 그 시절.
갈매기 가득한 바다에 배 타고 학교 가는 길 ~~~
지금은 보기 힘든 빨간색공중 전화기
곡물의 쭉정이나 티끌을 걸러내기 위해 사용했던 키
(키는 오줌싸개 아이들이 더 많이 사용했지요. ㅎㅎ)
중간에 벤치를 그려 정감 있는 포토존이 되었네요.
굴뚝아래에 채, 바가지, 통마늘을 그려 넣어
어느 집 벽에 와있는 듯한 벽화예요.
그물모양으로 만들어진 바구니까지 그려져 있어요.
바구니에는 무엇을 담을까요?
물을 뜨러 다녀올 수 있는 깡통 양동이와 지게가 그려져 있네요.
어느 집 담벼락에는 제비가 집을 짓고 살고 있으며,
지게에는 꽃이 한가득 담겨 있네요.
꽃지게 저도 한번 메보고 싶네요. ^^
잡아온 물고기를 손질하는 아낙네와 줄에 널어놓은 생선을 물고 가는 고양이 ~~~
갯벌에서 호미로 조개 케는 아낙네 ~~~
조개를 가득 담은 망태기를 들고 가는 여인들 ~~~
머리 위에 이고, 손에 들고, 어깨에 메고 ~~~
꽃게를 맨손으로 잡는 아이와
나뭇가지를 이용해 바다로 나가는 아이들 ~~
그물을 던져 물고기를 잡는 어부들 ~~~
신시도 어부들이 그물에 물고기를 가득 잡아 왔네요 ~
막걸리에 반주를 하고,
그물을 정리하는 어부들의 모습까지 ~~~
시간이 없어서 마을 안쪽에 벽화들 사진을 담아내지는 못했지만...
신시도 어촌마을의 벽화는 바다를 벗 삼아 살아가는 이들의 이야기가 가득 담긴 벽하마을 입니다.

오랜만에 벽화사진을 올렸는데요.
새만금을 따라 야미도, 신시도, 무녀도, 장자도를 가신다면
신시도 어촌마을을 둘러보시는 것도 좋을 거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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