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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그곳의 이야기/인천 여행

강화도 : 3월의 낙조 장화리 일몰 조망지

by 오늘도 안녕 _♡ 2022. 3.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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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며칠 전 강화도 장화리 일몰 조망지에 다녀왔습니다.
김포 끝자락에 강화도가 보이더라고요.
그러나 서해 일몰지를 검색하다보니 집에서 3:30~4시간 정도 거리에 장화리 일몰 조망지가 있더라고요.
지도를 보니... 왠지 "길이 제대로 없으면 무서울 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지도에 표시해두고, 한달 가량을 고민하다가 떠났습니다.

자차가 있으면 좋겠지만...
버스를 이용할시에는 강화터미널에서 3번, 4번 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강화 3번 버스 / 강화 3번 버스 시간표

강화 터널 출발 (9회)
5:55 / 6:55 / 8:30 / 10:10 / 12:15 / 14:15 / 16:15 / 17:55 / 20:00

온수리 출발 (9회)
6:20 / 7:20 / 8:50 / 10:40 / 12:45 / 14:45 / 16:45 / 18:25 / 20:25

강화 4번 버스 / 강화 4번 버스 시간표

강화 터미널 출발 (8회)
6:05 / 7:45 / 9:25 / 11:55 / 13:35 / 15:55 / 18:25 / 19:45

화도 터미널 출발 (8회)
6:40 / 8:25 / 10:05 / 12:35 / 14:15 / 16:35 / 19:05 / 20:20

해넘이 마을 or 장화교회앞
에서 내리시면 돼요.
공용 주차장은 해넘이 마을 버스정류장에 있어요.

버스 시간이 정해져 있기에...
해지기 1시간 전 5시에 장화리 일몰 전망대에 도착했습니다.
아직 해가 하늘 위에 떠 있네요.

<장화리 낙조 : 사진이야기>

밀물 때는 잔잔한 바닷물을, 썰물 때는 드넓은 갯벌을 볼 수 있는 장화리는 보이는 이의 마음마저 붉은색으로 물들이는 낙조의 명소이다. 바로 앞은 작은 섬들과 그 사이로 저무는 태양이 절묘하게 어우러지며 마치 사자가 해를 물고 있는 듯 장관을 연출한다. 마음마저도 내려놓아야 온전히 붉은 마음을 만날 수 있듯이, 낙조사진은 잘 찍어야지 하는 욕심을 버리는 것이 좋은 사진을 찍는 방법이다.
낙조대에서 일몰 사진을 찍는 사진가들은 피사체로 포함하여 프레임을 잡아본다면 한층 재미있는 사진을 찍을 수 있다.

하트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푸른 바다와 갯벌을 배경으로 찰칵 ~!

얼마나 기다렸을까요....
나무 데크를 따라 걸으며 주변 경관을 살펴봅니다.
제가 간 날은 썰물이라 그런지 물이 들아오지 않아서
넓은 갯벌 밭이 펼쳐져 있습니다.
바닷물이 들어오기를 기다렸지만...
물때를 따로 알아보고 간 건 아니라서 조금 아쉬웠습니다.

넓은 갯벌이 펼쳐져 있으니....
아이들과 함께 오거나 연인이 함께 온 사람들은 갯벌과 모래사장을 거닐며....
즐거운 가지더라고요.
풍경은 멋진 한 폭의 그림이었어요.

이래저래 1시간 반 정도 구경하다 보니....
하루 종일 세상을 비추던 해가 뉘엿뉘엿....
수평선을 향해 달렸다고 있습니다.

줌으로 해를 가까이 보니.....
바닷물이 찰랑찰랑 하네요.
해는 수평선에 가까워질수록 붉은색이 되어 구름 속으로 점점 사라져 갑니다.

구름 속에 완전히 가려져 붉은여명만이 남았습니다.
해가지니 날씨가 조금 쌀쌀하더라고요.

버스 방향을 착각해서 바로 앞에서 버스를 놓치고....
버스를 조회해보니 20분 정도 기다리면 온다고 해서 기다리는데....
마을이 금세 어둑어둑 해지더라고요.


해넘이 마을에서 집까지.....
버스 타고, 강화 터미널에서 김포까지 나오는데 2시간....
집에까지 오는데 2시간 걸려서 4시간....
당일 왕복 8시간 걸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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