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항 구룡포 과메기 문학관 옆골목에는 벽화골목이 있어요.
문학관을 가기 전에 거리에는 여러 모양의 작품들을 만날 수도 있고, 일본인 가옥거리에는 2019년을 강타한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의 동백이가 운영한 까멜리아와 계단 위에 언덕에는 동백이 집이 있어요.

파란 하늘과 어울리는 파란색의 꽃길이 길을 안내해줘요.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공원이 나오는데 거기에는 커다란 아홉 마리의 용이 여의주를 물고 하늘로 올라가는 모습이 동상으로 만들어져 있어요.
작은 공원이지만 여의주를 물고 있는 용의 동상이 크게 만들어져 있어서 찾는 재미도 있어요.
이제 벽화 찾으러 고고 ~~

과메기 문학관을 보고 나오면 보이는 찰리 채플린 벽화 ~~~
풍선도 알록달록하고, 찰리채플린 특유의 표정도 재미있어요.

느낌이 색다른 벽화도 그려져 있어요.

아주 신선한 생선을 들고 있는 여인의 벽화도 그려져 있어요.
어째... 사람보다 생선이 더 섬세하게 그려져 있네요.

왕관을 쓴 여인의 모습도 그려져 있어요.

깜찍한 벽화도 그려져 있고요.

사람들의 여러 가지 표정이 그려진 벽화도 그려져 있어요.
표정을 찾을 재미도 쏠쏠하겠어요.


구룡포 벽화골목에는 사진 속의 벽화뿐만 아니라 만들어서 붙여진 작품들도 만날 수 있어요.

구룡포를 내려다보는 소년 용이의 모습이 보이고, 용이가 바라보는 시선을 보면 구룡포의 모습들을 둘러볼 수 있어서 좋아요.

동 백 꽃 담 - 박준상 2017
구룡포의 설화를 스토리텔링 한 창작 캐릭터 "용이"의 모습을 형상화한 도자조형작품이다. 구룡포 비알의 집담에 설치된 동백꽃들은 구룡포 마을 사람들의 환영인사이자, 사랑의 마음을 상징한다.
설명이 어려워 비알이라는 단어를 찾아봤어요.
비알 집담이라는게 집 담벼락이라고 해석해도 될까요?
[비알 : 벼랑(경기, 경상 방언) 또는 비탈(강원, 경기, 경상 충청 방언) / 위키백과]


집도 조형물로 표현되어 있는 모습이 멋졌어요.

구룡포의 골목들은 이리저리 작품들을 찾아보게 만드는 것 같은 재미가 있는 곳이에요.
그래도 이곳 또한 주민들이 삶을 살아가는 공간이기에 조용조용 작품 감상하면서 걸으면 더 좋을 것 같은 느낌이 드는 곳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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