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하루하루가 정신없이 흘러간다.
토요일에 남친 지인의 결혼식에 가는데...
아침에 늦잠자고, 캐리어에 짐을 넣고,
부랴부랴 준비 했다.
전주로 내려가는 2:45분에 맞춰서 집에서 나왔는데...
4호선에 위급환자가 생겨서 늦는단다.
다행히 2분도 안되어 해결되었는데...
3호선이 너무 않온다... ㅠㅠ
거북이 처럼 간다.
결국 버스 티켓을 취소했다.

다음 우등버스를 탈 것인가...?
2시간을 기다려서 탈 것인가...?
5:10분 차 예약 ~~

심심하니...
터미널을 이리저리 기웃거려본다.
고래모형이다.
뭔가... 멋지다.

크리스마스 트리 ~~~
이쁘다.
그렇게 1시간 반을 돌고 돌아
5.000원짜리 스커트 2장을 질러버렸다.
나의 체형을 감안하여 허리가 잘 늘어날 것은 니트스커트다.

그렇게 돌고돌아 버스를 타기위해 대기소로 가는데...
핸드폰 배터리가🔋 30% 간당간당 ~
콘센트를 찾아 충전하고, 70% 만든 다음에 버스에 탑승 ~

일단 나 먼저 전주간다 ~~~
내일 일정 ...
전주는 5번정도 가봐서 더이상 갈 곳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지도보고 확대해서 뒤지다보니...
갈 곳이 생기긴 생기네 ㅋㅋ
이중에 몇곳을 갈 수 있을지는 모르겠으나 ㅋㅋ
일단 도전 !!!!
남친이 전주동물원 가고 싶다고 했는데...
생각 좀 해보자 ㅎㅎ

여행 ...
1. 내 현재의 멘탈 체크로 시작한다.
2. 지금 내가 제대로 지도를 보는지 체크한다.
3. 지도의 동선들을 하나하나 체크한다.
4. 내마음이 누군가의 말에 휘둘리지 않는지 체크한다.
5. 정해진 시간을 향해 숨이 차도록 뛴다.
6. 내마음과 뜻대로는 되지 않았지만 ...
나 자신에게 토닥토닥 해준다.
7. 그렇게 다음차를 기다려 여행을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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