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삼태기 마을 벽화 탐방기
안녕하세요.
오늘 소개해 드릴 곳은 6호선 상월곡역에 위치한 삼태기 마을입니다.
월곡동은 자주 가는 곳 중에 한 곳인데...
벽화가 있는 줄도 몰랐네요.
이런 곳이 있었다니... 새로운 발견을 하게 돼서 너무 좋았어요.

삼태기 마을 가는 길
6호선 상월곡역 4번 or 3번 출구로 나와서 건물 뒤로 가는 골목을 들어가시면 됩니다.
버스 이용 : 120번. 173번. 1111번
삼태기 마을 소개
천장산에서 내려다본 마을의 모습이 삼태기를 닮았다고 하여
오래전부터 삼태기 마을이라 불려 왔으며 또, 다른 의미로는
소쿠리 모양처럼 한 번 들어오면 빠져 나가기 힘든 마을이라 하여
삼태기 마을이라 불리고 있습니다.
2004년 상월곡동 체육대회에서 1통, 2통, 3통을 합쳐 삼태기 마을이라는
명칭이 최초로 사용되었으며, 체육대회 참가를 계기로 같은 해에 3개통이
뭉쳐 마을의 단합과 주민들의 안녕을 기원하기 위해
11월 제1회 삼태기 마을축제를 개최하면서 사실상 마을의 명칭으로
확정되어 현재까지 이르고 있습니다.
현재 월곡2동 1,2 총으로 통합되었으며 주민들이 합심하여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삼태기 마을은 천장산에 둘러 싸여 있어요.
삼태기 마을을 안내하는 벽화네요.
벽화 안내도가 있는데.....
제가 청개구리라서 그저 제발길 닿는 곳으로...
카메라 셔터가 눌리는 데로 움직여 봅니다.
좀 더 많은 벽화 구경을 위해서는 안내도를 참고하세요. ^^;;
『 한 마리 울 땐 새울음 같더니
두 마리 우니 새노래 되네 』
너무 시적인 표현인데요.
커플 천국을 부르는 것 같아요 ~
"서울이라는 도심에서 숲과 벗하여 숲을 닮아가는 정겨운 동네... 삼태기 마을이 나는 좋아라"
삼태기가 손을 손을 흔드네요.
"안녕~"

바닥에 그려진 벽화입니다.
요즘 조명으로 바닥을 비추는 곳들이 많은데...
이렇게 바닥에 벽화를 그려놓으니 한번 더 보게 됩니다.
이집엔 웃음 꽃
저집엔 이야기 꽃
집집마다 꽃피었네
활짝
벽화에는 아름다운 글귀에 쓰여 있습니다.
삶을 살아가는 일상을 꽃으로 표현 것에 따스함이 전해집니다.
어느 집의 벽담 락에는 예쁜 꽃 벽화와 예쁜 글귀에 쓰여 있습니다.
나비가 꽃 닮았나?
꽃이 나비 닮았나?
도서관 가는 길에 벽화는 아니고, 조형물을 만들어져 붙여놓았습니다.
돼지, 호랑이, 여우가 함께 야구를 하고 있어요.
하트를 잡기 위해 하늘을 바라보고 있네요.
하트는 누가 잡게 될까요?
도서관 앞에서는 쉿~!
이곳은 사람들이 삶아 살아가는 곳이기에 골목을 지나갈 때에는 쉿~!
도시가 숨을 쉰다 - 김선호 작사, 작곡
골목길 안에는 가사와 악보가 벽화로 그려져 있습니다.
벽화를 보면서 골목길을 빠져나오면 삼태기 숲으로 가는 길이 나옵니다.
삼태기숲 개방시간과 유아 숲 체험 운영시간을 참고하시면 좋은 시간이 될 것 같아요.
삼태기 마을의 벽화는 도심 속에서 가깝고, 산책하듯이 걸어 다닐 수 있는 곳입니다.
주민분들이 거주하고 계시기 때문에 골목을 거닐 때에는 조용히 다니면 좀 더 좋은 시간을 보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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