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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운동 역사여행

서대문 형무소 : 청년 독립가 송몽규, 안창남, 김필규 / 2월 시민강좌

by 오늘도 안녕 _♡ 2023. 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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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도 안녕 입니다.
오늘은 시간이 돼서 며칠 전에 신청한 서대문형무소 역사관에서 하는 강연을 보고 왔습니다.

2월의 독립운동가 시민강좌
송몽규지사. 안창남지사. 김필규지사.
세분의 젊은 독립운동가 입니다.

사진 찍은 곳 : 서대문 형무소

일단 서대문 형무소 앞 도착 ~!
입구에 들어가 매표소 옆에 입장 체크하는 곳이 있더라고요.
그곳에서 "강좌 들으러 왔어요 ~" 하고, 이름을 말하고 확인한 뒤에 무료입장으로 들어갔어요.

사진 찍은 곳 : 서대문 형무소

강좌는 2시 시작이었고, 시작 10분 전에만 들어가면 된다고 하더라고요.
30분 정도 시간이 남았기에 금방 둘러볼 곳들을 둘러봅니다.

사진 찍은 곳 : 서대문 형무소

옥사가 있는 곳.
옥사에 들어가기 전 주변을 살짝쿵 걸어봅니다.

사진 찍은 곳 : 서대문 형무소

옥사로 들어가 봅니다.
저는 옥사를 들어갈 때마다 밖보다 더 추운 느낌이 감도는 곳입니다.
이곳은 시기별로 특별전시관 열리는 곳이기도 합니다.

현재는 이달의 독립운동가 1월~12월까지 독립운동가분들의 소개가 되어 있습니다.
오늘은 강좌가 있는 날이라서 그런지 다른 평일보다는 사람이 조금 더 많은거 같았습니다.

사진 찍은 곳 : 서대문 형무소

이제 강좌 들으러 고고씽 ~
서대문 형무소에 여러 번 와봤지만 여기는 처음이라서 기대가 되네요.

사진 찍은 곳 : 서대문 형무소

이곳이 맞는지 한 번 더 확인해 봅니다.
오늘 강좌의 서대문 형무소 역사관, 국가보훈처, 광복회의 주관으로 이루어집니다.

사진 찍은 곳 : 서대문 형무소

자리는 자율이기 때문에 앉고 싶은 자리에 앉으면 됩니다.
커피와 티는 뒤편에 마련되어 있으며 직원분들의 안내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사진 찍은 곳 : 서대문 형무소

오늘 강좌를 해주실 홍성표 교수님
시작 전이라서 마스크 계속 착용하고 계셨어요 ~

사진 찍은 곳 : 서대문 형무소

강좌에 필요한 문서자료집을 주셨습니다.

송몽규 (1917~1945), 청년 독립운동 관련, 애국장 1995, 인문학(수필가)
- 송몽규 지사의 아명은 <한범>이며, 28세에 순국하셨습니다.
송몽규지사는 독립운동에 참여하기 위해 김구선생이 중국중앙 육군군관학교에 입학시킬 청년들을 수용하기 위해 설립한 중국 남경의 학생훈련소에 입소하였습니다. 그러나 학생훈련소는 일제의 압력과 독립운동 진영의 내부적인 혼란으로 학생들의 군관학교 입학이 불가능해짐에 따라 1935년 10월 해산되었습니다.
혼란스러운 상황들이 송몽규 지사에게 다가왔지만.... 독립운동을 하기 위한 그의 노력은 계속되었습니다.
일본 제국주의 체제의 엘리트 양성을 목적으로 설립된 교토제국대학에 입학하여 오로지 조선의 독립을 위한 실력 양성을 매진했다고 합니다.

안창남 (1901~1930), 청년 독립운동 관련, 애국장 2001, 과학기술
- 안창남 지사는 유복한 집안은 아니었으나 배움에 대한 열정과 의지가 남달랐다고 합니다.
위문고등보통학교 중퇴 → 일본 오사카 자동차 학교와 도쿄 비행제작소 → 오구리 비행학교 입학 → 비행학교 졸업 → 조선인 처음으로 3등 비행사 면허 취득 → 1922년 2등 비행사 면허 취득 → 금강호로 명명된 비행기에 탑승하여 1922년 12월 10~13일까지 서울과 인천 등지에서 고국 방문 비행에 나섰습니다.
안찬남 지사의 고국 방문 비행은 식민지 청년들에게 과학기술에 대한 관심과 우리 조선도 할 수 있으며 하면 된다는 사실을 분명하게 보여주었습니다.
일본 유학을 통해 뛰어난 비행기로 거듭났던 안창남 지나는 자신이 받아들인 새로운 과학기술을 가지고, 누릴 수 있었던 부귀영화를 버리고 항일무장투쟁에 투신했다고 합니다.

김필순 (1878~1919), 청년 독립운동 관련, 애족장 1997년, 의사
- 1886년 언더우드 선교사를 만나 기독교를 접함 → 배재학당 입학 → 한학, 영어 실력이 뛰어나 1899년 제중원에 들어가 서양 의학서적 번역, 에비슨의 통역 조수로 활동 → 1908년 세브란스 병원의 학교 제1회 졸업
1907년 도산안창호와 특별한 관계를 맺고, 지원뿐만 아니라 독립운동에도 참여했습니다.
1908년 신민회에 참여하였으며, 신민회 업무를 볼 수 있도록 지원했다고 합니다.
만주에서 독립운동가들의 주치의로 활동했다고 합니다.
김필순 지나는 세브란스병원의 학교를 졸업한 뛰어난 의사로서 보장된 출세를 버리고 중국에서 독립운동 기지를 건설하도록 노력했습니다.

송몽규 지사(28세) / 안창남 지사(29세) / 김필순 지사(41세)
『 독립운동에 앞장서다가 젊은 나이에 순국하신 송몽규, 안창남, 김필순 지사님들의 삶은 오늘 우리에게 무엇보다 교육의 중요성과 교육의 의미, 그리고 배운 사람으로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분명하게 보여준다. 일제는 식민지 노예교육을 통해 조선 사람들은 식민 통치를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무능한 존재임을 각인시키고자 했다. 그러나 이들은 식민지 조선인으로서 자신의 위치와 역할을 분명히 자각했다. 우리도 할 수 있으며, 하면 된다는 분명한 의지를 갖고 끊임없이 노력했고, 분명한 성과를 보여주었다. 이들은 자신들의 삶을 통해 자신의 존재에 대한 주체적 자각의 중요성을 분명하게 보여주었다.
이들에게 조선의 독립은 현실적으로 가능한 과제는 분명히 아니었으나 반드시 이루어져야 할 당위의 과제였다.
부족하더라도 자신의 먼저 긍정하고, 오늘의 현실에서 노력하면서 미래를 바라본다는 것의 중요성을 이들은 자신의 삶으로 분명히 보여주었다.
2023. 02. 15. 송몽규, 안창남, 김필규 지사님의 대한 강의 자료 中 요약 』

세분의 독립지사님들은 자신들이 배운 지식을 통하여 출세의 길을 버리고, 독립운동을 하셨다는 공통점이 있으십니다.

* 애국장 : 건국 훈장 가운데 넷째 등급 훈장
* 애족장 : 건국 훈장 가운데 다섯째 등급 훈장

사진 찍은 곳 : 서대문 형무소

송몽규 지사님을 생각하면...
윤동주시인이 가장 먼저 떠오릅니다.
오늘 강연에서도 윤동주시인의 이름이 나오더라고요.
영화 <동주>는 후반부까지 다 보지는 못 했지만....
조만간 한번 더 챙겨봐야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사진 찍은 곳 : 서대문 형무소

사진은 서대문형무소 옥사에서 1~2월 독립운동가 소개에서 만나 보실 수 있습니다.

사진 찍은 곳 : 서대문 형무소

사진 찍은 곳 : 서대문 형무소
사진 찍은 곳 : 서대문 형무소

사진 찍은 곳 : 서대문 형무소
사진 찍은 곳 : 서대문 형무소


- 느낀점 -
작년 영화 영웅이 개봉하면서 윤봉길 기념관, 안중근기념관, 천안 독립기념관도 다녀오고, 유관순열사 사적지도 다녀오고, 어쩌다보니...
독립운동가분들의 한이 서린 곳이라고 할 수 있는 서대문형무소까지 와 있네요.

날씨가 추워서 외부 활동이 어려운 부분들도 있지만...
독립운동가분들을 기리는 기념관들을 다녀오게 되었는데요.
다니면서 자료와 글 뿐만 아니라
잘 몰랐던 독립운동가분들의 이름과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서 참 좋았던 시간이였습니다.
여러가지 시련속에서도 불구하고, 나라의 독립을위해 끊임없이 달렸던 청춘 송몽규, 안창남, 김필규 지사님들의 마음...

오늘 밤... 독 립 이라는 문구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되는 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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