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 소개해 드릴 곳은 성수동 그래피티와 구두 테마공원 입니다.
성수역 4번 출구 일대에는 기둥 벽화를 따라가다 보면 골목이 나옵니다.
벽화는 쭉~ 이어지지 않고, 드문드문 이어지고 있기에 골목을 기웃기웃하게 됩니다.
어느 골목 안.... 문자로 이루어진 그래피티 인데...
강렬한 느낌이 듭니다.
구두 테마공원을 지나 연무장 5가 길에 있는 그래피티 입니다.
파랑 위주의 색감에 입체감을 더해 강한 메탈이 느낌이 납니다.
담배를 물고 있는 외계인?
캐릭터의 이름은 모르겠으나....
강렬한 느낌이 나네요.
벽화는 벽 가득히 길게 그려져 있습니다.
성수동이 핫하다는데....
거리에는 10~30대까지 젊은 층들이 많고,
그래피티 또한 강렬한 느끼이 나는 벽화입니다.
성수동 수제화 거리를 테마로 만든 수제화 갤러리 입니다.
공원 입구에는 높은 하이힐과 단화 조형물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커다란 구두 조형물 ~~~
굽이 높은 통굽 모양이네요.
구두 소리
또각또각 또 각 똑
골목 울리는
아름다운 노래소리
구두 발소리
또각또각 또 각 똑
구두 소리
이 글을 보니...
문득 구두 발자국 소리가 귓가를 맴도네요.
어린 시절 구두를 신고 걷는 어른들의 구두 소리가 참 신기했던거 같아요.
그때는 구두소리가 참 예뻤는데....
이제는 구두를 신고 걷는 이들의 이야기 속에 고단함이 느껴집니다.
들리나
오늘도 성수동
수제 거리엔
돌돌도르 뚝 땅 통
꽃 같은 구두 만들려 나는 소리
들리어 난다.
성수동 수제화 거리에는 수제화를 만들기 위해 나는 소리들이 있었는데요.
소리가 약간은 독특한 느낌이 나는 거 같아요.
돌돌도르 뚝 땅 통 ~~~
이소리를 실제로 듣는다면 어떤 느낌일까요???
구두를 만들기 위해 가죽을 재단하고, 꿰매고,
꽃 같은 구두를 만들기 위해 나는 소리들 ~~~
구두색
달콤단감 노랑에 개나리
주황의 보드리 색으로 입술
그리고 얼굴을 단장한 뾰족 구두의
멋스럼이 마음에 간지럽 온다
구두색을 담은 글을 보니...
왠지 어린아이의 귀여운 뽀족구두가 생각납니다.
어린시절 이런 구두를 신은 친구들을 보면...
참 부러운 듯 바라 봤던거 같은데....
그시절이 생각 나네요.
『 성수 근린공원은 1998년 (주)삼익악기 공장이 있던 곳에 조성되어 지역 주민의 휴식 공간으로 활용되었습니다. 이후 2015년도에 성수동 수제화를 주제로 한 테마공원으로 조성되어 지역 주민의 휴식을 위한 공감은 물론 구두 축제 등 문화적 가치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공간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
수제화 거리가 점점 문화의 거리로 발전하고 있다는 것은 느꼈는데~~~
이런 노력들이 모여서 만들어진다는 걸 알게 되니 다시 돌아보게 되는 것 같아요.
구두가 만들어지기까지 여러 가지 이야기가 모여있고,
구두에 관한 여러가지 이야기를 담은 성수동 수제화 갤러리였습니다.
성수동 그래피티와 수제화 갤러리 공원 사이에 있는 시계입니다.
왠지 이국적인 느낌이 들어서 찰칵~! 찍어 봤습니다.

성수역 4번 출구 앞에 그려진 기둥 벽화들...
벽화는 그려진 그림이기에 시간이 지나면 낡고, 그림들도 지워집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남에 따라 지워지는 것과 훼손은 다릅니다.
성수동에 가끔씩 가기는 하지만...
이번에 성수동 벽화를 둘러 보면서 성수역 기둥 벽화가 가장 안타깝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나마 조금 위에 그려진 벽화는 잘 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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