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여행 : 낙산공원 ~ 이화동 벽화마을
4호선 혜화역에서 내려 ....
마로니에 공원을 지나 ....
경사진 길을 뚜벅뚜벅 걸어 올라갑니다.
길을 쭉 따라 올라가면 성곽길이 보여요.
무더위에 얼마나 열심히 올라갔는지 땀이 주르륵 흘러내리네요.
낙산공원 꼭대기에 있는 운동기구에는 사람들이 거의다 자리 잡은 모습들을 볼 수가 있더라고요.
어디 구석....
벤치에 앉아 하늘을 바라봅니다.
요즘 일몰이 너무 보고 싶었는데 이렇게 보니 너무 좋네요. ^^
올라갔으니 열심히 내려가는 중 ....
꺅~!!!!!
너무 귀여운 댕댕이를 발견했어요.
그런데 이 녀석 주인을 기다리는 건지 사람에게는 웃고 있지만 자리는 벗어나지 않고 있어요.
하네스와 리드 줄, 인식표가 없는 걸 보니 걱정은 좀 되더라고요.
이화마을 하면 역시 벽화입니다.
이화동 벽화는 서울에서 유명한 관광지로 자리 잡기도 했고, 코로나 이전에는 평일에도 오가는 사람들이 꾀있었어요.
주말에는 외국인들 또한 오가는 사람들이 꾀있는 편이었어요.
이화마을벽화가 유명해지면서 사람들이 오갈 때 들리는 소음과 사진을 찍기 위해 마당 문 안을 찍는다던지....
주민분들의 사생활이 침해되는 일들이 있었고....
방문하셨던 분들의 낙 서로인 해 벽화가 훼손되는 일들이 있었고....
스트레스를 받은 주민분들께서 벽화를 지우는 일들이 있었죠. ㅠ.ㅠ....
벽화는 골목뿐만 아니라 넓은 길목에도 벽화는 그려져 있으니 벽화 여행하실 때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
갈 때다 소소하게 바뀌는 벽화를 보는 재미가 좋아요.
벽화뿐만 아니라
여러 작품들로 전시된 골목길입니다.
낙산공원에서 내려와 뉘엿뉘엿 해가 지더니...
구름에 가려졌던 해가 산너머로 하늘을 붉게 만들었네요.
이런 붉은 노을 너무 행복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