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여행 : 청춘들의 이야기 경희대 벽화골목
경희대 골목은 조금만 살펴도 벽화를 만나 볼 수 있어요.
인도와 차도가 구분되는 곳이 있지만...
* 골목에는 인도와 차도가 따로 구분되어 있지 않아요.
벽화가 신선하다. ;;;;
토끼와 거북이의 경주 수궁가가 생각나는 벽화에요.
주차장 벽면에 크게 그려진 하늘에 파란색 구름과 핑크 고래가 둥실둥실 무지개, 음표들이 둥실둥실 떠다니는 벽화예요.
여기는 지속적으로 벽화를 보수하는 것 같아요.
갈 때마다 깨끗하게 그려져 있어요.
무 떡볶이집 옆에 간의 테이블에는 영화 <나의 결혼식> 주연 박보영 배우와 김영광 배우의 벽화가 그려져 있어요.
여기 무 떡볶이가 맛있다기에 친구가 사줘서 싸왔는데....
역시 떡볶이는 바로 먹는 게 제일 맛있는 거 같아요. ^^
골목 안에 크게 보이는 고양이 벽화
몇 년 전에도 있던 벽화인데 골목 안에 있어서 그런지 사람 손이 많이 타지는 않은 듯한 벽화예요.
"하루를 마무리 할 무렵 왠지 왠지 모르게 누군가에게 위로받고 싶은 낳이 있다.
고된 일과를 끝내고 친구를 만나 지난날들을 나누고 싶은 날
굳이 힘든 이기를 꺼내지 않아도 길은 위로가 되는 그런 날
우린 경희대로 4길에서 만난다."
주택가이기에 사람들이 많이 사는데요.
대학가라 그런지 원룸이 많은 편이에요.
여기에 쓰인 글귀가 따스한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백설공주 벽화인데....
마녀가 시한폭탄을 주네요.
"윽...."
열심히 산을 타고 올라갔는데...
누군가의 코끝에 올라갔다.
그리고 더 많은 사람들이 열심히 올라가네요.
여기 벽화도 시간이 꾀 지났네요.
예전에는 이렇게 벗겨지지는 않았던 것 같은데...
치킨 배달맨 ~~~~
요즘 배달하시는 분들께서 사람들의 갑질에 울상인 날들이 많다고 하는데.... ㅠ.ㅠ....
배달 택배 하시는 분들...
마음 상하시는 일들 많으실 텐데....
너무 다치지 마시고, 안전 운전하세요. ^^
열심히 공부해서 졸업하고, 취업했는데....
맥도날드 ~~~
요즘은 취업전쟁....
이벽화 5년? 10년? 전에도 본 것 같은데....
지금도 그다지 변하지 않은 것 같아요.
궁예의 통찰력은 골목에서 담배연기도 꿰뚫어 보는 것 같아요.
CCTV 없어도 다 알보는 궁예 ~~~~
재활용으로 환경 살리기 벽화예요.
벽화는 지역의 특성을 살려서 그려지기도 하고,
치안, 쓰레기 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곳에 그려진 벽화들이 많아요.
아무것도 없는 빈 벽보 다는 지나다 가다 한 번 더 보게 되는 벽화 화들....
그런데 경희대 벽화는 갈 때마다 "젊은 날의 초상화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치열한 세상을 다른 벽화들이 있어서 마음이 아플 때가 많아요.
요즘 코로나로 인해 멀리 가기는 힘들고, 대학로서 그런지 맛집과 커피숖이 많아서
가까운 곳의 산책길로 갈만한 곳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