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곡항 - 서해 바다 일몰
오늘도 안녕 입니다.
바다는 언제나 좋은데 동해를 가자니 거리가 멀어서
당일로 자주 가는 곳이 서해바다 일몰인데요.
가장 애정하는 탄도항, 일출이 예쁜 제부도
그리고 사이에 자리 잡은 전곡항 ~~
사당역 10번 출구 → 1002번(광역버스) → 전곡항
1002 버스 배차간격 : 40~60분
이동시간 : 약 2시간 (버스 안에서 자다 깨도 도착 전...;;;)

전곡항에 대해 궁금하다면....
화성지질공원 탐방안내소에서 ~~
전곡항에는 통통배 선박들이 모여 있어요.
아직 바다 위에 해가 지기전...
바다위 수평선에 점점 닿으면서 해가 붉게 변해갑니다.
여러 형태의 멋진 요트들이 항구에 정박해 있네요 ~
요트를 보니... 드라마 주인공? 느낌이 나네요 ~
전곡항 마리나에서 확인이 가능한 해양 기상 정보시스템 기기도 있고 좋아요 ~
전곡항 빨강등대 들어가기 전 서해랑 전곡정류장이 보입니다.
전곡항 케이블카는 제가 본 케이블카 중에 기능을 잘하는 케이블카 중에 하나인 거 같아요.
대부도 육지에서 보는 방향으로 왼쪽에는 제부도 오른쪽에는 누에섬이 있는데요.
탄도항과 연결되어 있는 누에섬은 전망대 이외에는 사람이 살고 있지 않아요.
제부도에는 주택, 펜션 등이 있고, 육지와 제부도를 잇는 물길에도 물이 빠져 물길이 열리면 차가 들어갈 수 있습니다.
제부도와 전곡항을 오가는 H50 버스도 있어요.
그러나 물길의 불편한 점은 물길이 열릴 때까지 제부도에 들어오거나 나올 수 없어서
저도 누에섬이나 제부도에 들어갈 때는 물때시간을 미리 알아보고 가는 편이니다.
그리고 고맙게도 케이블은 웬만한 기상이변이 없으면 계속 운영하는거 같아요.
케이블카 가격을 알고 가면 좋아서 아래에 링크 달아놨어요.
서해랑
제부도해상케이블카 서해랑은 전곡항과 제부도를 잇는 새로운 하늘길입니다. 전곡 정류장과 제부 정류장의 거리는 2.12km이며, 캐빈에서 서해 광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www.seohaerang.com
이제 나는 일몰 보러 고고 ~~~
항상 탄도항에서만 보던 일몰 ~~~
전곡항에서 보는 일몰은 뭔가 색다른 느낌이 드네요.
누에섬 아래로 점점 내려가는 일몰
이 정도로 이쁜걸 보니...
다음에는 누에섬에서 일몰 보기를 도전해볼까 해요. ㅎㅎ
그런데... 누에섬 산 어디에서 봐야 할지 고민도 해봐야 할거 같네요
전곡 방파네는 뭔가 귀여운 느낌이 드네요.
바다를 좋아하는 편이라 여수하멜등대, 도남항 방파제 등대(통영)... 등등등
방파제를 걸어 등대까지 가는 걸 좋아하는데
전곡항 등대도 색다른 느낌이 드네요.

해가지고, 식사 전 산책을 해봅니다.
고렴산은 39.6m의 낮은 산이예요.
천천을 산책을 즐기기에는 괜찮은 코스예요.
서해랑 전곡 정류장에서 내려다보는 탄도항과 누에섬의 풍경
항상 탄도항에서 힐링 했는데
새로운 경험이 생겼네요.

전곡항에도 밤이 익어갑니다.
고민하다 보니...
카페 문도 닫았네요.

신기한 팽이의자도 보고...
앉았는데 생각보다 재미있어요 ~~
혼자는 일어나기 힘든게 함정... ㅎㅎ
배고프니까 저녁 먹으러 고고 ~~~
일몰보고, 산책하고 나니 문을연 식당이 한곳? 두곳? 정도밖에 없더라고요.
그래서 문 연 곳으로 들어가 바지락 칼국수 2인분을 시켰어요.
저희 빼고 다른 테이블은 회를 시켜 먹는데 살짝 부러움?
김치 + 총각김치
처음에는 쭈글쭈글해진 총각김치를 어떻게 먹나 했는데... 맛있어요. ㅎㅎ
평소에 칼국수를 너무 좋아하는데 거기에 김치까지 맛있으면...
너무 행복하죠 ~

오늘은 3월 21일에 다녀온 대부도 전곡항에 대해서 소개해봤어요.
이제 5월 중순이 지나고, 슬슬 날씨가 풀리니 여기저기 여행 다닐 생각에 들떠 있는데요.
다들 무사히 여행 잘 다녀오시고, 오늘 하루도 행복하세요.

이번 주는 오랜만에 통영여행 가는데 벌써부터 설레고, 너무 좋아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