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그곳의 이야기/전라남도 & 전라북도

여수 오동도 일출 : 오동도 해맞이 공원

오늘도 안녕 _♡ 2025. 1. 4. 21:38
728x90

뚜벅이 여행객 오늘도안녕 입니다.
오늘은 2025년 1월 2일 일출(해돋이)를 보기 위해
여수 오동도를 찾았어요.

갑자기 생각난... 용어 정리... 😀
일출 : 해가 뜸
해돋이 : 해가 막 솟아오르는 때
해맞이 : 해가 뜨는 곳을 구경하거나 맞이하는 일

오동도 지도 ~~~

일출시간은 7시 36분입니다.
현재 오동도 입구에 도착한 시간은 6:47
제가 걷는 건 좋아하는데...
걸음이 빠른 편은 아니라서 바삐 걸어가야겠습니다.

오동도 입구에는 무료 물품보관함이 있어요.
오동도에 들어가는 것뿐만 아니라 주변에는 빅오쇼, 자산공원등 관광지들이 있기 때문에 물품보관함을 이용하는 것이 좋도 좋을 것 같아요.

오동도는 동백열차가 다니는 2차선 도로, 자전거도로, 인도가 분리되어 있어서 방해받지 않고, 걸어 다닐 수 있어요.

저 멀리 수평선에는 점점 붉은 여명이 밝혀옵니다.

오동도에 있는 산은 그리 높지 않아서 계단을 따라 올라갈만 합니다.

나무로 우거진 아치형의 길을 따라 걸어가 봅니다.
매번 올 때마다 신기해요.

가는 길에 보니는 용굴 내려가는 길 ~~~
여기는 일출 전망대가 아니에요.

해돋이 전망대 가는 길에 있는 오동도 등대(오동도 항로 표지 관리소)입니다.
여기는 올 때마다 시간 때가 맞지 않아서 들어가 보지를 못 했어요. 😂

드디어 해돋이 전망대 표지판 ~~~

내려가는 계단을 보는 순간...
"아... 이걸 내려가면... 올라올 때 숨 좀 차겠다..."

오동도는 개방형이라서...
별별일들이 많이 일어나는 거 같아요.
안내방송이 수시로 계속 나와요.

두둥 !!!
해돋이 전망대 도착 !!!
현재시각 7시 23분
저번여행에서는 오동도에서 일몰 봤는데...
오늘은 일출을 보다니 !!!

이제부터 어디에서 사진을 찍으면 잘 나올지...
각도 잡는 중... ㅎㅎ

저 멀리 바다 위 수평선이 보이는데...
막혔던 마음 한켠이 뻥 ~~~!!
뚫리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2024년을 어찌 보냈는지...
나에게 어떠한 일들이 일어났고, 내가 살아가는 곳에 어떤 마음들이 지나갔는지...
주마등처럼 지나가더라고요.
한동안 흐르지 않던 눈물이 눈가에 맺혀 촉촉해지기도 하고...

주르륵은 아님...

해돋이 : 해가 막 솟아오르는 때

2024년에는 개인적으로 여러 가지 일들이 있었지요.
• 2월에는 얼굴 오른쪽에 안면마비가 왔는데
  스테로이드 투약할 시기가 지나서 2달 가까이 침치료를 받았지요.
• 4월에는 일하던 곳에서 팔에 기름에 튀어 화상을 입었고
• 6월에는 연애를 시작해서 이제 곧 200일이 다되어 가네요. 😆
• 자살예방 캠페인으로 6월 30일에는 18km 걷기를 했고, 12월 5일에는 20km를 걸었고
9월 9일에는 자살예방의 날이라서 서울역에서 프로그램하는 날이라 바빴고
9월 10일에는 자살예방 캠페인 날에는 곁에 있는 지인들과 청계천을 걸었지요.
• 그리고 저번달 피검사에서는 혈소판 수치가 평균보다 낮게 나왔어요.
• 11월의 크리스마스를 하는데
무대에 나갔다가 현장에 계시는 분들께 큰 웃음을 드렸지요. ㅎㅎ

큰 것들만 적어 봤는데도 뭐가... 많았네요. ㅎㅎ

저 ~~~~~
멀리 떠오르는 해...
위에 사진은 보통 -> 지금은 3배 줌 -> 아래사진은 10배 줌 ~~~

일출 : 해가 뜸

붉게 뜬 태양은 주변을 모두 태울 것처럼 뜨겁네요.

해가 뜬 수평선 바다에는 배 한 척이 지나가고...
사진 찍는데 이만한 베스트가 따로 없지요 ~~~

줌을 하지 않은 사진은...
요래요래 콩알만 합니다요. ㅎㅎ

카메라 고장 나서...
요즘 핸드폰으로 사진 찍는데...
이럴 때는 좋은 카메라 가지고 싶은... 욕심... ㅎㅎ

사진 다 찍고...
깜빡했는데...
이제 여기를 다시 올라가야 함...
그래도... 그나마 나은 편이긴 한데...

계단을 다 오르고 나니...
다시 찾은 평온함...
이제부터 내리막길을 걸어보자꾸나 ~~ ?

나무 사이사이에 보이는 붉은 해의 모습...
금방이라도 나무를 불태울 것 같아요.

동백꽃 ~~
겨울이라 그런지 시들시들하네요.
그래도 나무 한그루에 이 정도면... 잘 피었네요.

동백꽃 벽화 ~~~
너무 예뻐요. 😄

오동도 입구에서 ~~~~ 오동도 안까지 방파제에는 벽화들이 그려져 있고, 벽화 관리가 잘되어 있는 곳이에요.

오동도에서 바라보는 오른쪽에는 큼직큼직한 건물들이 많은데요.
요기는 일몰 방향이니 참고하시고, 다음에 일몰도 보세요. ^^

https://jyh-jyh-hee.tistory.com/m/149

여수 오동도 일몰

요즘 바다여행을 못가서 그런지 바다 오동도 일몰이 떠올라서 올려봅니다. 거북선 대교 케이블선에 걸려있는 태양 한적한 시골마을이 떠오르는 부둣가 북적북적 하지만... 사람들이 가장 없는

jyh-jyh-hee.tistory.com

오동도에서 나오는 길...
방파제 너머로 해가 보여요.
이쁘다 ~~~
그런데 오동도는 신기한 게...
해가 막 떠오르는 시간보다 해가 좀 뜨고 나니 오동도로 들어가시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자산공원 일출정이 보이네요.
내일은 반드시... 일출정에서 일출을 보겠다!
다짐 중...
(다짐만 하게 될지.... 보게 될지는 다음에... ㅎㅎ)

숙소로 다시 돌아가기 위해 박람회터널로 고고씽 ~~~!!!

터널 끝...!!!
흐음...
지금 내 눈앞에 보이는 건...
다음에는 그냥 여기에서 봐야지...
향일암 가서 보려고 했는데...
오동도 주변에서 다 볼 수 있다.



오늘도 저의 여행스토리가 재미있으셨을까요?
말 많고, 탈 많은 여행기 ~~~
그래도 누군가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 즐거움이 되었으면 저는 좋아요. ㅎㅎ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