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여행 : 김춘수 유품 전시관

오늘도 안녕 입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곳은 꽃의 시인 김춘수시인의 유품 전시관 입니다.

 
 

김춘수 유품 전시관

• 입장료 : 무료관람
• 관람 날짜 : 화, 수, 목, 금, 토, 일
• 관람 시간 : 09:00 ~ 18:00
• 점심 시간 : 12:00 ~ 13:00 
• 휴관일 : 매주 월요일 / 1월 1일 / 설날 및 추석 공휴일 / 공휴일의 다음날
• 주소 : 경남 통영시 해평5길 142-16 1-2층
• 홈페이지 :   https://www.utour.go.kr/01198/01199/01200.web?idx=1688&amode=view

자연/풍경 | UTOUR 통영관광

 
 

김춘수 시인의 생애가 사진으로 전시되어 있습니다.
살아생전 김춘수 시인은 어떤 모습이었을까요?
어린 시절부터 청년의 시기를 거쳐 노년의 생을 보낸 시인의 모습이라....
 

김춘수 시인이 사용했던 중절모자, 뿔테 안경, 나비넥타이
 

김춘수 시인의 공간을 재현해 둔 모습이네요.
 

김춘수 시인의 침실 
 

모서리에는 중절모자와 생전에 입었던 의복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김춘수 시인이 사용했던 필기구와 책들이네요.
얼마나 꺼내어 보았는지...
두껍고, 낡고, 사전의 테두리는 흐믈흐믈 해졌네요.
후손들이 볼 수 있도록, 글을 쓰며 많은 것들을 찾아보고, 손때 묻은 책들을 한자한자 찾아보셨을 것을 생각하니...
아름다운 글을 남겨주신 것에 대해 다시금 감사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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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대여 김춘수 시인의 꽃"으로 마무리 해보려고 합니다.

 
                     꽃
                                               大餘  金春洙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준 것처럼
나의 이 빛깔과 향기에 알맞는 
누가 나의 이름을 불러다오 그에게로 가서
나도 그의 꽃이 되고 싶다.
 
우리들은 모두 무엇이 되고 싶다.
너는 나에게 나는 너에게
잊혀지지 않는 하나의 눈짓이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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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07 - [벽화골목 둘러보기/경상남도 & 경상북도 벽화] - 통영여행 : 대여 김춘수 생가길 벽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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